오랜 독자 홍석조 & 새로 독자 최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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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독자 홍석조 & 새로 독자 최명주
  • 충청리뷰
  • 승인 2023.03.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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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생각 받아쓰기 6

200337일~ 홍석조

홍석조 변호사(홍석조 법률사무소 대표)는 충청리뷰가 다른 일간지보다 내용이 알차지만, 확장성에 대해서는 고민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차라리 청주 중심의 매체를 만드는 게 나은 건지 지금처럼 음성, 진천, 제천 등의 기사도 싣는 게 나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는 얘기다.

예술 탐방과 같은 기사는 많이 있는데 스포츠 분야는 전혀 안 다루는 것 같더라. 주간지이다 보니 (시의성 때문에) 스포츠는 어려울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충청리뷰의 오랜 독자인 그는 균형감각 있게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고, 현안도 늦지 않게 보도하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것 같다. 일간지는 제목만 보지만 충청리뷰는 내용까지 다 본다고 귀띔했다.

이어 홍 변호사는 정치 분야를 다룬 오민심콩트가 신선하다면서도 정치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은 콩트 뒤에 숨은 진짜 이야기를 모를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2023126일 ~ 최명주

지역을 이해하기 위해 지역신문을 본다는 독자도 있다. 2년여 전에 청주에 온 최명주 희망날개대표가 그런 경우다. 최명주 대표는 김은숙 충청리뷰 동행구독위원장이 SNS에 올린 충청리뷰 구독링크에 접속해서 자발적으로 독자가 됐다. 그가 청주에 온 이유는 미혼모자 공동생활시설을 운영하기 위해서다.

우리 시설은 혼자 아이를 출산한 미혼여성이 아이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시설이에요. 경기도에 있는 시설에서 일했는데, 충북의 미혼모들이 경기도까지 오더라고요. 그래서 충북에 시설이 없다는 걸 알게 됐죠.” 그러니까 꼭 필요한 곳을 찾아온 것이다.

여성가족부 인가시설임에도 돌봄 비용이나 상담치료비만 지원받을 뿐 운영비, 인건비 등은 청주시가 외면해 후원과 자력으로 해결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공공요금을 체납할 만큼 살림이 궁핍하다. 희망날개는 다섯 가정에 엄마와 자녀 열 명이 정원인데 늘 만원이다. 그동안 열 가정 스무 명이 희망날개라는 둥지를 통해 자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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