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예술단 봄꽃 피듯 공연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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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예술단 봄꽃 피듯 공연 ‘만개’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3.03.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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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 정기공연 올린다

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 등 4개의 예술단을 운영하고 있는 청주시의 4월 공연계획이 화려하다. 무용단은 정기공연 을 올리고, 교향악단은 왈츠 속의 폴카를 공연한다. 합창단은 2인의 전문여성 지휘자 초청 특별공연 듀오 콘서트를 벌인다.

청주시립무용단은 오는 46일 저녁 7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47회 정기공연 을 선보인다. 예술혼이 깃든 무용수의 춤과 섬세한 연기, 다양한 시각의 장면을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다.
 

 

특히 춤극에서 비발디 사계의 선율은 더욱 아름답고 입체적으로 구성돼 펼쳐진다. 우리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은 명곡이 품격 있는 우리 춤사위를 만나 조화로운 무대를 만들어낸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413일 저녁 730분 청주아트홀에서 제86회 기획연주회 ‘Easy Concert, 해설이 있는 클래식을 선보인다.

유튜브 채널 ‘CelloDeck’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첼리스트 조윤경과의 협연으로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 b단조, 1악장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청주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인 김근화와의 협연으로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서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1세의 귀환 축하행진곡’, 그리그의 페르퀸트 모음곡 중 아침의 기분등 다채로운 작품을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전 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한 김용배의 명쾌한 클래식 해설이 곁들여진다.

청주시립합창단은 오는 420일 저녁 730분 청주아트홀에서봄날, 그대 향한 노래를 주제로 2인의 전문 여성 지휘자(김영해, 정수정)를 초청한 특별공연 듀오 콘서트를 선보인다.

Ē. Ešenvalds‘The Heavens' Flock’ 등 현대합창 무대를 시작으로 봄을 알리는 합창곡 조혜영의 무언으로 오는 봄등이 연주된다. 특별출연하는 지역성악가 메조소프라노 서윤진, 바리톤 박영진의 오페라 합창과 한국가곡 등 감미롭고 묵직한 목소리의 독창무대도 함께한다.

청주시립합창단과 객원지휘자와의 음악적 교감과 함께 유럽의 낭만 합창작품과 한국합창곡을 선보이며 합창의 진수를 보여준다.

청주시립국악단은 4~5월 중 야외공연을 4회 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봄을 맞이해 나들이하는 시민을 찾아가 벚꽃, 철쭉, 튤립 등 다채로운 봄을 느낄 수 있는 꽃길을 따라 무심천변, 상당산성 등에서 청주시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자 한다. 야외에서 봄의 경치를 즐기며 연인, 가족과 함께 현악, 관악, 타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국악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예술단은 키즈 클래식, 클래식 디저트, 우리동네 아파트 콘서트 등을 추진해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방식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4월은 꽃이 피고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라며, “시민들이 야외활동 중 청주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찾아가는 공연을 많이 추진해 시민들의 공연갈증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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