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학부모단체 “비정규직연대 총파업은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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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학부모단체 “비정규직연대 총파업은 부당”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3.04.0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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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돌봄교실 운영 중단 관련 대화해결 촉구 성명 발표
충주교육지원청

충주시 학부모단체는 4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전국연대회의)의 총파업으로 관내 학교급식 및 돌봄교실 운영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대화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전국연대회의는 지난달 31일부터 임금체계 개편, 명절 휴가비 기본급의 100%, 복리후생수당 공무원과 동일기준 적용 등을 주장하며 전국적인 파업에 나섰다.

이날 충주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협의회)와 충주시학부모연합회(연합회)는 성명서에서 “보다 나은 직장 환경과 처우개선 의견에 대해 충분히 공감은 하지만 아이들을 볼모로 하는 파업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4개월 만에 다시 이루어진 파업으로 정상 운영되지 못하는 급식 및 돌봄교실 중단으로 학부모들의 불편함과 연대회의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더욱 커졌다”고 지적했다.

협의회와 연합회는 “학교는 직장 이전에 우리나라의 미래를 만들어내는 소중한 곳”이라며 “힘들고 더딜 수는 있겠지만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해 주시고 공정·정당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학교 급식실 폐암 대책마련 △적정인력 충원 △불합리한 임금구조 개선을 위한 임금체계 개편 △복리후생 차별철폐 △성실교섭 등을 촉구하면서 처음으로 새학기 총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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