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공직자윤리위, 30일 제천시의원 재산 현황 공고
제천시의회 의원 13명의 평균 재산은 5억 8100만 원이었으며, 이 중 10명(77%)은 재산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증가 규모는 평균 6226만 원이었다.
충청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도내 고위공직자들의 재산변동 신고사항 공고를 통해 이 같이 공시했다.
공고 자료에 따르면 12억 1807만 원을 신고한 박해윤 의원과 10억 3284만 원을 적어 낸 이영순 의원이 10억 원 이상 재산 소유자로 나타났다. 이들의 소속 정당은 국민의힘이다.
이영순 의원은 토지, 건물 등 부동산 공시가격이 전년보다 1억 7000만 원 늘어남에 따라 10억 이상 재산 소유자에 포함됐다. 재산 증가 폭도 제천시의원 중 가장 컸다.
반면 권오규, 한명숙(이상 민주당), 이경리(국민의힘) 의원 등 3명의 재산은 전년보다 줄었다.
한편 김창규 제천시장은 배우자의 재산등록을 제외하면서 지난해보다 6억 1000만 원 감소한 11억 8300만 원을 신고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신고 대상인 엄태영 국회의원(제천‧단양)은 종전 대비 2억 5555만 원이 증가한 11억 3056만 원을 신고했다. 공시 자료에는 엄 의원은 배우자의 부동산 공시가격이 오르고 자녀 급여소득이 늘어나는 등 가족의 재산이 주로 늘어난 것으로 적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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