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및 충북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손정우)는 세계 자폐인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을 기념하여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그룹 <도넛박스> 미술 전시회를 4월 28일까지 충북대학교병원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세계 자폐인의 날은 2007년 UN 총회에서 만장일치 결의로 선언된 것을 계기로 사람들의 인식 개선을 통해 자폐인들이 완전하고 의미있는 삶을 영위하기 위해 제정됐다.
<도넛박스>는 대전, 충남, 세종 지역 자폐성 장애 아티스트로 구성됐으며,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미술 교육을 받아온 뒤 2016년부터 서울, 대전, 세종 및 해외에서의 작품 전시회를 활발히 개최하고 있다.
손정우 센터장은 “이번 미술 전시회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충청 지역 주민 및 전 국민들이 자폐 당사자들의 예술적 재능 및 숨겨진 우세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자폐 당사자들의 능력에 대한 편견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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