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예산액, 724억원 증액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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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예산액, 724억원 증액 편성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3.04.1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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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예산에 8.8% 증가…추경예산액 8935억원 편성
음성군의회가 곁들어 있는 음성군청 전경.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화가 마련되는 시점에 음성군의회 간판이 더 커보인다.
음성군청 전경.

충북 음성군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액을 당초예산 8211억원 대비 8.8%인 724억원 증액한 8935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민선 7기부터 준비해 온 주요 사업의 마무리와 민선 8기 2030 음성시 건설의 기반 마련을 위한 공약사업 사전절차 소요 예산에 중점을 뒀다. 음성군은 주민 생활과 관련된 고충 민원 해결을 위한 소규모 사업과 군민의 안전 및 편의 확보를 위한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고 밝혔다.

주요 세입 증가 요인으로는 보통교부세 추가교부액 165억원,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67억원, 국도비보조금 74억원, 순세계 잉여금 374억원 등이다. 세출예산안의 주요 편성 내용을 살펴보면, 도로, 교량 등 기반 시설 SOC 사업으로 △농어촌도로 확포장 14.3억원 △도시계획도로(5개 읍면) 개설사업 19.3억원 △삼용교 재가설 6.2억원 등을 반영했다.

4+1신성장 및 미래 먹거리 개발을 위한 투자사업으로 △바이오헬스산업 지역혁신플랫품 지원사업 3억원 △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 행사지원 3억원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센터 운영비 3억원 △시군 경쟁력강화산업 육성사업 0.5억원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복숭아 내한성 품종 실증포 조성 0.5억원 △농산물 제조가공 유통센터 활성화사업 0.2억원 등이 반영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올해도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 투자와 효율적인 재정 운용으로 현안 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제355회 음성군의회 임시회에서 오는 20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6일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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