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합창단이 제74회 정기연주회 호국보훈의 달 기념‘브람스 레퀴엠’을 6월 8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청주시립합창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넋을 기리고 보훈가족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지휘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정년퇴임하고 현재 한국합창총연합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창훈 지휘자가 맡았다.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인 소프라노 오현미, 바리톤 안대현의 협연과 합창 전문 연주단체인 라 퓨즈 플레이어즈 그룹의 연주와 함께 ‘브람스 레퀴엠’ 제1곡‘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등 7곡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레퀴엠은 일반적으로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미사’를 뜻하는 곡이다. 브람스가 그의 음악적 스승인 로베르트 슈만과 어머니의 죽음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슈만의 아내인 클라라 슈만이 이 곡으로 위로를 받았듯 브람스 레퀴엠은 죽은 자를 위한 장송미사곡이 아니라 살아있는 자를 위한 레퀴엠으로 통한다. 티켓은 1층 1만원, 2층 5천원으로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당일 잔여석에 한해 현장 구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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