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시간 두 배우의 대화만으로 무대 진행해
송갑석 연출, 이채윤‧정아름 배우 열연 기대
송갑석 연출, 이채윤‧정아름 배우 열연 기대
오랫동안 청주 지역에서 활동을 이어가던 두 배우가 만나 연극 <잘자요 엄마>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예술나눔터에서 4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오후 7시 30분, 일요일은 4시에 열린다.
<잘자요 엄마>는 2014년 청주공연 이후 7년 만이다. 오직 배우 두 명의 역량에 기댈 수밖에 없는 호흡이 긴 작품이다. 1983년 퓰리처상에 빛나는 마샤노먼의 원작 <잘자요 엄마>는 극의 내용과 작가의 명성으로 많은 화제를 낳은 작품이다.
외딴곳, 시골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모녀. 여느 때처럼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토요일 저녁 모녀에게 위기가 닥친다. 느닷없이 던져진 제씨의 폭탄선언, 엄마를 위한다는 제씨의 행동은 엄마인 델마에겐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데….
엄마의 딸의 진정한 소통을 묻는 연극으로 긴 시간 동안 오직 엄마와 딸, 둘의 대화로만 극을 구성한다.
엄마인 델마역에 이채윤, 딸 제씨역에 정아름이 맡아 열연한다. 두 배우 모두 수많은 작품에서 굵직한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청주의 대표 배우다. 연출은 송갑석 청주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가 맡았다. 이번 공연은 이채윤 배우가 뜻있는 예술가들과 만든 ‘아트하우스 마루’의 첫 창단공연이다. 이번 무대는 ‘예술나눔’과 공동작업으로 만들어졌다. 현장예매는 2만원이고, 네이버로 예약하면 20%할인된다. (공연문의 1661-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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