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독자 진화스님 & 새로 독자 이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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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독자 진화스님 & 새로 독자 이상조
  • 충청리뷰
  • 승인 2023.04.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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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생각 받아쓰기 12

2012430~ 진화스님

진화스님은 용천사(상당구 교동로 81-1)의 주지다. 1993년 머리를 깎고 스님이 됐다. 또 태고종단에서 교정부장도 맡고 있다. 3년 전부터는 아예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서울 태고종 본부에서 일한다. 규정(糾正)부장은 세상 이치로 보면 검찰총장이다. 스님들과 관련한 각종 민원 및 사건들을 조사하고 법원 격인 초심원과 호법원으로 보낸다.

그는 주말에 청주에 와서 충청리뷰를 정독한다고 했다. “주중엔 서울에 있으니까 신문보고 청주 소식을 알아요. 정치 관련 기사를 주로 보고 1면 넘겨서 나오는 2면은 꼭 챙겨봐요.”

그러면서 그는 문화기사는 꼭 봐요. 지면이 더 늘어나면 좋겠어요. 기사 보고 행사를 찾아갈 때가 많거든요라는 바람을 나타냈다.

스님은 한 달에 한 번 법회를 연다. 매달 첫 째주 토요일 오전 11시에서 12시까지 법회가 열린다. 우임산 기슭 용천사에 가려면 긴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다행히 신문은 입구에 있는 우편함에 잘(?) 보관된다고 한다.


202316~ 이상조

전국 뉴스는 인터넷으로 보고, 지역뉴스는 꼭 종이신문으로 봅니다. 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지역신문을 구독하라고 권합니다.” 커피숍이자 문화공간 다락방의 불빛에 가면 손님들이 볼 수 있도록 여러 지역신문이 놓인 자리가 있다.

주인장 이상조 대표는 45일 보궐선거에서 청주시의회 의원이 됐다. 그는 선거운동을 하느라 한 달 반 동안 신문도 못봤다고 했다. 이상조 의원은 지역의 일간지 네 개와 충청리뷰를 구독한다. 굳이 종이신문을 구독하는 것은 검색어를 넣어서 찾지 않으면 지역뉴스는 인터넷에서도 검색조차 쉽지 않아서란다. 그러니 주민들이 지역뉴스와 멀어질 수밖에 없다.

이상조 의원은 충청리뷰 홈페이지를 통해 자발적 구독자가 됐다. 지역신문을 네 개씩(?)이나 보면서 굳이 충청리뷰를 추가 구독하는 이유는 뭘까? “다양한 소식을 원하기 때문이죠. 보도자료 베끼는 비슷비슷한 기사 말고 현장을 누비면서 쓴 취재기사를 보고 싶어서 리뷰를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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