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호 기자와 함께 미국 온천에 ‘풍덩’
상태바
황상호 기자와 함께 미국 온천에 ‘풍덩’
  • 이재표 기자
  • 승인 2023.04.20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서 ‘오프로드 야생온천’ 들고 LA에서 한국행
5월10일, 충청리뷰 주최 ‘온‧오프 북토크’ 출연
김은숙 동행위원장 진행- 게스트 고재열 기자
리조트 온천이 아니라 광활한 자연 속에 있는 노천 온천이다.
리조트 온천이 아니라 광활한 자연 속에 있는 노천 온천이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충청리뷰에 소식을 전하고 있는 황상호 전문기자가 510일 오후 7, 충북 청주에서 저서 <오프로드 야생온천>(지성사) 북토크 행사를 연다. 충청리뷰와 와우팟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김은숙 충청리뷰 동행구독위원장이 진행하고, 여행감독으로 활동하는 고재열 충청리뷰 전문기자가 이야기 손님으로 참여한다.

황상호 전문기자는 CJB청주방송 기자로 7년간 일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3년 동안 미주 중앙일보 기자로도 활동했으며, 현재는 거리미술과 환경 이슈 등을 취재하며 집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관광전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황상호 기자는 공동저자인 부인 우세린 씨와 함께 국제관광전 외에도 한양대학교 강의를 비롯해 충북 청주, 경기도 용인, 울산광역시 등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황상호 기자는 방송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주가 20년을 나고 자란 고향보다도 애틋하다골목마다의 냄새와 온도까지 고화질 필름처럼 세포에 저장돼 있다고 청주방문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황 기자는 또 오프로드 야생온천은 미국 온천에 관한 이야기인데, 청주도 초정리 탄산온천 같은 치유의 공간을 품고 있다는 점에서 더 감회가 새롭다고 덧붙였다.


신성한 장소 야생온천

- 황상호‧우세린 부부 공저 ‘오프로드 야생온천’
- 황상호‧우세린 부부 공저 ‘오프로드 야생온천’

<오프로드 야생온천>은 황상호 부부가 캘리포니아의 자연 온천을 찾아다닌 이야기다. 리조트 온천이 아니라 자연 속에 숨어있는 무료 노천 온천이다. 가난한 여행자와 히피, 주민들이 모이는 곳이다. 야생곰을 만날 수도 있는 광활한 자연에 자리 잡은 온천은 아메리카 원주민에게는 그레이트 스피릿(great sprit)’이 살아 숨 쉬는 신성한 곳이었다. 또 제사를 지내며 인간과 우주가 만나는 매개였다.

책에서는 온천에 얽힌 에피소드와 함께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중요하게 여기던 아메리카 원주민의 문화와 사상, 캘리포니아 서부 개척 시대에 벌어졌던 사건 등 미국의 민낯도 만날 수 있다.

게스트로 출연하는 고재열 전문기자는 바쁜 현대인을 위한 어른의 여행을 기획하는 여행감독이다. 시사저널과 시사IN에서 20년간 기자로 일했다. 현재는 트래블러스랩이라는 여행클럽을 운영하며, 몽골초원과 유럽의 산맥과 들판, 일본 료칸과 사케 등을 주제로 여행을 기획하고 있다. 고재열 전문기자와 황상호 전문기자는 캘리포니아 여행을 매개로 협업을 모색하는(?) 단계에 있다.

고재열 전문기자는 올 하반기쯤에 캘리포니아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실리콘밸리를 돌아보는 CEO기행이 될 수도 있는데, 오프로드 온천과 거리미술 관람 등으로 여행이 더 풍부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진행자인 김은숙 시인은 책방통통(책방通通)’다독다독(다독다)’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북토크 행사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김은숙 시인은 또 충청리뷰 후원구독을 뜻하는 동행구독위원장을 맡고 있다.

출연진: 왼쪽부터 황상호 고재열 김은숙
출연진: 왼쪽부터 황상호 고재열 김은숙

청주시 흥덕구 가로수로 1154번길 21-4, 와우팟 존버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와우팟의 시사교양 유튜브 채널인 미디어Z’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며, 30명 정도는 실시간 방청도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