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가드닝 페스티벌’이 오는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청원구 내덕동 동부창고 일원에서 개최된다.

정원문화 대중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정원 속의 청주, 청주 속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함께 협력해 진행한다.
 

전시분야는 작가(model)정원 5개소, 기업참여정원 1개소, 시민참여분야 정원 12개소이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형태의 작가정원은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5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주관사인 사단법인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구성한 작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10일까지 실물로 조성되며, 행사기간 이후에도 존치될 예정이다.

정원 문화의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한 시민참여정원은 총 12개소가 선보인다. 시가 2019년부터 매년 30~50명씩 양성한 시민정원사들이 각 기수별 3개 팀을 구성해 총 12개소의 개별정원을 선보인다.

이밖에 정원속 낭만버스킹, 정원 시네마, 정원 속 북카페 등도 마련된다. 정원 속 북카페는 시립도서관, 오창호수도서관과 함께 협업해 정원 속에서 정원을 감상하고 휴식과 독서를 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한다.

정원 관련 프로그램은 가족화분, 가드닝 다육식물 만들기, 가드닝 에코백 만들기, 재활용 화분 만들기, 압화 책갈피 만들기, 솝클레이 꽃비누 만들기, 에코스톤 야자수 액자 만들기 등 총 8개이며, 일반 프로그램은 캘리그라피, 대나무 솟대 만들기, 우드버닝 및 반짝이 글씨 만들기, 패브릭 열쇠고리 꾸미기 등이다.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버블쇼, 5월의 봄 5초를 잡아라(선물증정 이벤트), 포토존 즉석인화 이벤트 등도 열린다. 한편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와 함께 동부창고 6동에서 ‘한국정원의 새로운 트렌드’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와 토론회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