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국가정원 모색 위해 세계 3대 정원박람회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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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국가정원 모색 위해 세계 3대 정원박람회 견학
  • 충청리뷰
  • 승인 2023.05.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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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6박 8일...시의회와 함께, 독일·영국·프랑스 등 정원 선진지 방문
충주 국가정원 유치 대상 장소인 탄금공원. 
충주 국가정원 유치 대상 장소인 탄금공원. 

탄금공원 일원에 국가정원 유치를 추진하는 충주시가 충주시의회와 함께 해외 선진지 견학에 나선다. 17일 시는 오는 20일부터 6박 8일의 일정으로 유럽 3개국 정원 선진지 견학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선진지 견학은 충주정원박람회 개최 및 충주 국가정원 조성방안을 모색하고 도시바람길 숲 조성 사업의 연계방안 마련을 위해 준비했다. 시에서 참가하는 견학자는 조길형 충주시장, 김기홍 미래비전추진단장, 생태건강도시과장, 국가정원팀장, 녹지조경팀장, 담당주무관, 수행비서관 등 7명이다. 시의회에선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홍성억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수행비서 등 3명이 동행한다.

이들은 세계 3대 정원박람회인 △독일 BUGA(연방정원박람회) △영국 첼시 플라워쇼 △프랑스 쇼몽 국제 가든 페스티벌과 도시숲 분야의 세계적 선진지인 독일 슈투트가르트를 견학할 예정이다.

시는 격년제로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2023 독일 BUGA(연방정원박람회)를 시작으로 영국과 프랑스에서 각각 이틀간 체류한다고 밝혔다. 총 10여 개에 가까운 유명 정원과 박람회장을 답사해 정원 선진국의 면모를 익히고 충주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벤치마킹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은 “정원박람회는 화훼나 조경뿐 아니라 조명, 휴게시설 등 다양한 산업을 총망라해서 보여준다”며 “방문객 입장에서 얼마나 편리하게 박람회장을 이용할 수 있는가를 중점 살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충주국가정원은 반드시 유치되어야 한다”며 “이번 출장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익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세계 3대 정원박람회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찾아올 만큼 영향력 있는 행사”라며 “슈투트가르트 도시숲은 기후위기를 해결할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우수 현장 방문을 통해 정원박람회 개최부터 도시바람길숲 사업까지 차근차근 추진해 충주국가정원과 생태정원도시 충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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