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독자 정균영 & 새로 독자 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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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독자 정균영 & 새로 독자 정지영
  • 충청리뷰
  • 승인 2023.06.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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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생각 받아쓰기 18

2012625~ 정균영

사실 아버님이 애독자이세요. 집 주소도 아버님 댁이고, 구독료도 아마 아버님이 내실 거예요.” 올해로 84세가 되신 아버님은 신협에서 일하시다가 은퇴하셨다. 청주청원 통합 당시 충청리뷰가 제일 먼저 관심을 갖고 보도한 것이 계기가 돼 구독자가 된 부자는 그 후 신문을 매주 챙겨본다고 한다.

워낙 아버님이 정치, 사회에 관심이 많으셔서 충청리뷰를 아주 재밌게 읽으세요. 아버님을 매주 뵈러 가는데, 그때 신문을 넘겨받아요.”

조폐공사 상임감사를 마친 정균영 씨는 지난해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 지속가능사회경제연구소를 만들었다. 지금 공식직함은 소장이다.

정 소장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 고민한 많은 자료가 있어요. 이를 나누기 위해 연구소를 만들었죠. ESG경영이 기업에서는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지만 지자체에선 미흡해요. 또 환경과 거버넌스만큼 이나 '디지털 전환'도 중요한 이슈죠. 디지털 전환시대에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해요라고 말했다. 충청리뷰에 대해선 지금처럼 심층보도가 살아있어야 하고, 그게 지속가능해야죠라고 웃었다.


2023415~ 정지영

내가 직접 하지는 못하지만 지역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려고요. 그 사람들이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해줄 거라는 기대감이 있거든요.” 사회단체도 그렇고 충청리뷰도 그렇단다. 그래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에도 회비를 낸다,

사실 그도 꼼지락꼼지락 그렇게 사는 사람이다. 자신을 프리랜서 강사라고 소개하는 정지영 씨는 초중학생들과 자연을 벗 삼아서 노는 듯 가르치는 일이 직업이다. 금강유역환경청이나 충청북도자연학습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강사를 맡기도 하고, 뜻을 같이하는 지인들과 팀을 꾸리기도 한다. 코로나 이전에는 한강과 금강의 발원지에서 하구까지 답사하면서 어린이 신문 아리수비단물결을 만들기도 했다. 최근엔 문의에 출현하는 귀제비에 꽂혀있다.

종이신문은 처음이에요. 신문을 읽게 되니 지역문제에 대해 관심을 더 갖게 되는 거 같아요. 최근에 읽은 시내버스 기사처럼 생활밀착형 심층취재가 좋아요.” 새로 독자의 주문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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