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청원포럼이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미래를 이끌다’라는 주제로 6월 20일 오후 4시 충북교육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미래청원포럼(미래청원연구소 공동대표 김헌일, 박재성)은 청주국제공항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토론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토론에서는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핵심 인프라로서 발돋움은 물론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다양한 개발 방안과 공항 주변 지역민의 고충 현안 해결 방안을 찾는다.

이번에 발제를 맡은 박원태 청주대학교 항공운항과 박원태 교수는 전 공군 헬기 조종사 출신으로 공중전력기술기획 담당관, 공군 비행절차개발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박교수는 청주국제공항의 성장 가능성과 정부 투자 필요성 및 공항 활성화를 위한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두 번째 발제자인 박성원 현대건설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청주 운호고등학교 출신으로 인천국제공항 2~4단계 설계,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마스터플랜, 제주공항 확충사업, 서울공항, 가덕도 신공항 등 대표적인 국내 공항개발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또 캄보디아, 파라과이 등 해외 공항 설계 및 마스터플랜 기획 등 국내 최고의 공항 전문 엔지니어로,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공항 활주로 연장, 공항 인프라 등에 관해 종합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지정 토론자인 전 공군 전투비행 조종사였던 강태현 예비역 소령은 고등훈련비행 교관조종사, 한미연합사 연합계획처 등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통해 공군 핵심 시설인 청주 17비행단과 청주시민, 그리고 청주국제공항의 상생 방법을 제시한다. 국토 도시개발, 도시 재생 등에 있어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 청주대학교 조경도시학과 김영환 교수는 청주국제공항 중심의 도시 성장 방안을 제시하며, 윤성주 청주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교수는 청주국제공항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미래청원연구소 공동대표인 김헌일 청주대학교 교수는 “이번 정책 간담회가 ‘그동안의 뻔한 토론이 아닌 시민 중심 지역 발전은 물론 국가 구요 인프라로 성장하기 위한 청주국제공항 정책 방안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청원포럼은 ‘청원구 현안’, ‘문화로 성장하는 청주’ 등 그동안 4차례 걸쳐 청주 청원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