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충북대와 9월까지 통합 논의 실행계획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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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충북대와 9월까지 통합 논의 실행계획서 제출”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3.07.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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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공유‧연합‧통합 단계적 통합 가치 재조명
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공동 선정돼 통합 논의에 들어가게 됐다. 한국교통대학교의 충주캠퍼스 전경.

지난달 20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공동으로 선정된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와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가 통합 논의 실행계획서를 마련해야 한다.

4일 한국교통대는 이 같은 소식과 함께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예비지정 선정 결과에서 두 대학의 혁신기획서 핵심 방향이 ‘공유-연합-통합’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대학·지자체·산업체 간 공유·협업을 통합 관리하는 혁신 플랫폼 대학 구축”으로 명시했다고 전했다.

교통대는 “두 번의 통합 경험을 지닌 대학으로 예비지정의 핵심 방향인 공유-연합-통합의 단계적 통합이 상생발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음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대와 상생발전 논의 단계에서부터 혁신기획서 제출에 이르기까지 단계적 통합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따라서 교통대는 공유-연합-통합의 단계적 상생발전을 위한 두 대학 간 논의의 시작에 대해서도 학내 구성원으로부터 동의를 받는 절차를 거쳤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9월까지 제출해야 하는 실행계획서 작성을 위해 양 대학의 미래와 지역 혁신을 위한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강혁진 기획처장은 “단계적 통합에 대해 충분히 논의되지 못하거나 구성원이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 그 갈등은 치유되지 못한 상태로 지속된다는 것을 우리 대학은 경험으로 알고 있다”면서 “글로컬대학30 실행계획은 각 단계의 성공적 실행을 위한 충분한 연구와 논의의 과정 내용이 포함되어 수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단계적 통합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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