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독자 최현호 &새로 독자 강성옥
상태바
오랜 독자 최현호 &새로 독자 강성옥
  • 충청리뷰
  • 승인 2023.07.14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자 생각 받아쓰기 22

1993915~ 최현호

천상 정치인 최현호. 그는 충청리뷰의 창간독자다. “충청리뷰는 앞표지부터 마지막 칼럼까지 정독합니다. 모든 기사를 다 보지만 아무래도 정치나 행정 기사를 더 챙겨보죠. 유익한 내용이 많아서 좋아요. 전문기자나 외부 필진이 보강돼 올해는 신문 읽는 재미가 더해요.”

언제나 우파였던 그가 이른바 좌파신문 충청리뷰의 애독자라니. “사실 가끔은 충청리뷰가 중도적인 입장을 실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 어떤 내용은 너무 왼쪽으로 치우쳐있기는 해요.”

그는 복날이 가까우면 아주 바쁘다고 한다. 복날 맞이 삼계탕 잔치가 열리면 언제나 달려가서 기꺼이 쟁반을 든다. “오늘은 사창동 어르신들을 뵙고 왔죠. 그런 시간이 힘들지 않고 즐거워요. 정치인은 언제나 본인이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야 해요.”

그가 그토록 정치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오래 알고 지냈지만 처음 질문을 해봤다. “억울한 사람들이 없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을 만나보면 힘든 사연들이 너무 많아요. 도와주고 싶어요.”


2023325~ 강성옥

그는 지난해까지 무려 6년 동안 민주노총 산하 청주시청 공무직노조 위원장이었다. 위원장이 되기 전 사무국장 2년까지 8년을 노조 전임으로 일하다가 2023년부터 현업으로 복귀했다.

그는 청원보건소 물리치료사다. “이름이 강성옥이라 강성 아니냐고 하는데 강성 맞아요. 공무직노조를 600명 규모로 키웠답니다.”

2회 나가는 독서모임에서 충청리뷰를 알게 됐다. 그전까지는 인터넷으로 보고 싶은 뉴스만 골라봤다. 종이신문을 구독하면서 관심이 없던 것도 읽게 되고, 최소한 제목이라도 읽게 됐단다. 옛날로 돌아간 것 같다고 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종이신문을, 그것도 지역신문을 읽다 보니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났다.

지역의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일에도 관심을 갖게 됐어요. 솔직히 정치는 잘 모르겠어요. 충청리뷰가 난개발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신문이 됐으면 좋겠어요. 기후위기에 대한 염려가 크잖아요. 생태나 환경 문제와 관련한 정론직필을 기대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