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독자 장현석 & 새로 독자 박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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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독자 장현석 & 새로 독자 박승찬
  • 충청리뷰
  • 승인 2023.08.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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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생각 받아쓰기 24

199829~ 장현석

충청리뷰는 여타 신문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을 자세하게 알려주니까 좋아요. 또 올해부터 신문에 필진들이 늘어났잖아요. 덩달아 지면도 많아지고 하여간 읽는 재미가 있어요.”

현석건축사무소를 운영하는 장현석 대표는 충청리뷰의 초창기 독자다. “거의 창간 때부터 봤어요. 친구 윤석위 대표가 권유해서 보기 시작했죠.”

그는 고건축 전문 건축사무소를 운영한다. 청주시와 충북도에서 건축직으로 공무원 생활을 21년하고 나와서 사업을 시작했다. 가장 오랫동안 근무했던 곳은 충북도청 문화재계다. “충북은 일이 거의 없어요. 경북이나 전라도에 비해 문화재 사업 관련 발주불량이 1/10수준이죠. 도 단위 문화재과가 충북만 없어요. 다른 지역 돌아다니면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어요.”

충청리뷰는 올해 30주년이다. “리뷰가 꿋꿋하게 버텨준 것만으로도 고마워요. 지역신문들 환경이 다 어렵잖아요. 최근 보현사관련 기사를 잘 봤어요. 이런 기사는 충청리뷰에서만 볼 수 있다니까요.”


2023412~ 박승찬

제가 새로 독자인가요? 오래 전에도 구독했던 적이 있는데, 어떤 기사인지 마음에 들지 않는 기사가 있어서 끊었다가 이번에 다시 신청한 거예요.” 박승찬 청주시의회 의원은 그래서 새로 독자가 됐다. 다시 구독하게 된 것은 충청리뷰를 응원하기 위해서란다.

사실 지금도 모바일과 홈페이지에서 기사를 읽는 빈도가 더 높다. 종이신문은 책상 위에 놓여있을 때꼼꼼히 읽는단다. “매체는 난립하고 보도자료를 베끼는 천편일률적인 기사가 너무 많아요. 기획기사를 읽고 싶어요. 그것이 충청리뷰를 구독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다른 관점이 유익할 때가 있다. “충청리뷰에서 시의원들이 수해현장에서 봉사활동만 할 거냐는 글을 읽었어요. 물론 봉사활동을 원하는 주민들도 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잖아요.”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놓고 도지사의 실언 등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청주시는 큰 잘못이 없는 것처럼 비치고 있지만, 시청 공무원도 여섯 명이나 조사를 받는 현실을 간과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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