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품은 가능성과 실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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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품은 가능성과 실험성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3.08.10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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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선정전
​​​​​​​홍유영, 김박현정×손유화, 김라연 작품 공개

청주시립미술관은 ‘2023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선정전103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229월 공모전에 선정된 3개 팀의 작품을 공개한다.

 

홍유영 작가의 작품
홍유영 작가의 작품
김박현정x손유화 전시전경
김박현정x손유화 전시전경
김라연 작가의 작품
김라연 작가의 작품

 

공모전은 대청호의 장소 특정적 성격을 지니면서, 동시대가 겪고 있는 자연환경 문제를 다룬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전시(작품)’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62건의 전시를 제안받았다.

최종 전시주제와 내용의 실험성 등을 기준으로 홍유영, 김박현정×손유화, 김라연 등 최종 3팀이 선정됐다.

홍유영 작가는 ‘The Hydrology Project’를 통해 순환이라는 물의 기능을 다각도로 접근한 입체작품을 선보인다. 대청호의 장소적 특성과 자연환경 문제와 연결된 물이라는 물질에서 출발한다. 시작과 끝이 존재하지 않고 다른 상태나 물질들이 연속적 과정 속에서 존재하는 순환의 과정은 오랜 시간을 거쳐 사람들의 지각이 미치지 못하는 순간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김박현정×손유화의 ‘Your Face Was Wet’작품은 물의 대기와 맞닿아 있는 표면의 경계를 사진과 회화라는 서로 다른 매체의 경계를 통해 보여준다. 김박현정×손유화는 물이 대기와 맞닿는 표면의 경계가 마치 매체의 경계를 이야기하는 두 작가의 작업과 닯아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프로젝트 팀이다.

김라연의 텍스트 생태는 대청호의 시간과 기억을 회화와 설치, 사운드 작업을 통해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청호의 시간과 기억을 회화와 설치, 사운드 작업을 통해 선보인다. 미술관 밖에서 보이는 대청호의 풍경을 해가 떠오르고 질 무렵의 모습으로 담거나, 대청호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풍경을 담아내어 대청호의 시간과 기억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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