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태어난 아이가 버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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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태어난 아이가 버려지고 있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3.08.23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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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새벽 9월 16일부터 23일까지 공연
​​​​​​​‘베이비 박스’다룬 연극 ‘옐로우 멜로디’
극단 새벽 '옐로우 멜로드'공연 모습.
극단 새벽 '옐로우 멜로드'공연 모습.

 

'옐로우 멜로디' 공연이 극단새벽 125회 정기공연으로 916일부터 23일까지 평일 730,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4시에 문화공간 새벽에서 열린다.

위선일 씨가 작품을 쓰고 연출까지 맡는다. 김옥희 극단 새벽 대표 뿐만 아니라 허승빈, 정동박, 허미현, 강선화 씨가 출연한다.

 

이번 연극은 베이비 박스를 다룬다. 베이비 박스는 체코, 일본, 독일 등 많은 나라에서 사랑의 바구니라는 이름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 왔던 것을 우리나라에선 한 목사가 받아들여 실천하고 있다. 박스 안에 난방시설과 알림벨 기능을 갖추어 놓고 있으며 아기가 바구니 안에 들어오면, 사람들이 바로 아기와 만날 수 있게 해놓았다. 아직, 베이비 박스의 존립 여부에 대한 찬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으나 영아유기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선 유일한 해답이다.

옐로우 멜로디는 연극은 연극다워야 하기 때문에 베이비 박스안에 담겨진 다층적인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극단 새벽 관계자는 누군가는 계속해서 이러한 불편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마다 증가하는 영아 유기 및 가슴 아픈 살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그렇다. 최근 개정된 영아특례법으로 인해 아기를 버릴 수밖에 없는 엄마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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