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독자 모병수 & 새로 독자 김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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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독자 모병수 & 새로 독자 김은아
  • 충청리뷰
  • 승인 2023.08.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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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생각 받아쓰기 26

2007129~ 모병수

모병수 솔향갤러리 카페(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내로118번길 5) 대표는 친구의 권유로 충청리뷰를 구독하기 시작했다. 한때는 정치에 관심이 많았지만 지금은 정치에 환멸을 느껴 아예 뉴스 보는 것조차 거부한다고 한다. 그래도 충청리뷰 정치 기사는 제목 정도는 읽는다고.

충청리뷰를 보면 지역의 현안에 관한 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최근 오송참사기사나 헤이그 특사특집기사를 잘 봤어요. 여행 관련 기사도 재밌게 읽고 있고요. 정치 기사 외에는 다 잘 보고 있어요. 충청리뷰가 올해 지면이 늘어나서 걱정했는데 내용을 알차게 메우는 것 같아 독자로서 뿌듯해요.”

모 대표는 상당산성마을에 있는 태어난 집에서 한때 민속주막집을 열었다가 2020년부터 솔향갤러리 카페로 전환했다. 민화와 도자기 작업을 하는 아내 박주향 씨를 만나 그림 전시장이면서도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카페를 생각해낸 것. 여름에는 팥빙수도 팔고, 겨울에는 따뜻한 전통차를 판다고 한다.


2023714~ 김은아

김은아 휴담청 대표는 구독 한 달여 밖에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새로 독자다. 다행히 그동안 배달온 신문은 틈틈이, 꼬박꼬박 읽는단다. 김은아 대표는 청주 율량2지구 제일풍경채 아파트 상가에서 수제청을 만든다.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을 정도로 단골이 형성됐다.

먹거리를 만들고 선물하는 것을 좋아해서 4년 전에 직장을 그만두고 시작했어요. 딸과 둘이서 하는데 처음에는 택배로 많이 나가더니 이제는 외진 이곳까지 찾아오는 분들이 적잖습니다.”

혹시나 걱정했는데 원래 시사 문제에 관심이 많았단다. TV도 시사나 과학프로그램을 즐겨보고 유튜브도 관련 내용을 찾아서 시청한단다. 하지만 오래 전에 전국지를 구독했을 뿐 지역신문은 충청리뷰가 처음이라고 했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가 그랬어요. 내 주변의 이야기를 꼼꼼히 다뤄주니 관심있게 보게 되더라고요. TV나 다른 매체에서는 보거나 읽을 수 없는 내 주변의 이야기를 더 많이 취재해서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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