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과 미술의 경계 허문 15명 작가의 작품
본관에서 11월 19일까지 열려, 30여점 소개
본관에서 11월 19일까지 열려, 30여점 소개
건축과 미술의 경계를 허문 작품들을 감상해보자. 청주시립미술관(관장 이상봉)은 8월 24일부터 11월 19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 현대미술 기획전, ‘건축, 미술이 되다’를 개최한다.
‘건축, 미술이 되다’는 서로 다른 분야이지만 상호 간에 영향을 주고받는 건축과 미술이 만나는 현대미술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15명의 건축가와 조형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작품은 미술관 내부와 외부 공간에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미술관 1층 로비 공간을 활용해 이집트 피라미드 건축의 이미지를 축소 재현시킨 나현 작가 △누에고치로 돔형 건축공간을 만드는 네리 옥스만 △자연의 공간을 큐브 박스로 연출한 김준기 △건축의 공간을 미로처럼 탐구하게 하는 안규철, 박여주, 애나한, Pual씨, 홍범 △건축의 재료를 차용해 조형미를 만든 김주현 △미래의 건축공간미를 보여주는 안젤라 블록, 글렌카이노, SOO SUNNY PARK △재개발 건축 공간을 종이 재료를 이용해 미니어처로 재현한 하태범 등이 참여했다.
건축가, 조형예술가들이 참여한 만큼 다양한 아이디어가 빛난다. 빛과 미디어를 활용하고 기계 장비를 활용한 작품들도 눈에 띈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 공간에서 펼쳐지는 빛과 색채의 유동적인 시각적 이미지들과 함께 연출되는 건축 공간미와 조형 작품들은 관람객의 잠재된 감각을 일깨워주며 미지의 세계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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