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과 음성군이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 세무서 승격을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양군 관계자들은 지난 8일 2차 공동 대응 실무협의회를 열고 서명운동 방안 등을 논의했다.
충북혁신도시에 있는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는 2022년 국세징수액 1조 520억 원으로 세수 규모가 도내서 두 번째다.
조사·납세자 보호 기능이 없는 민원·세원 관리 업무만으로 늘어나는 세무 수요를 맞출 수 없다는 게 음성군과 진천군의 주장이다.
양 군은 결제 규모에 걸맞고, 양질의 납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세무서 승격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 음성군과 진천군은 공동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국세청·행정안전부 등 관계 기관에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충북혁신도시는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읍에 걸쳐 조성돼 있다.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는 2020년 4월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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