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31년까지 반도체산업 육성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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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31년까지 반도체산업 육성 매진”
  • 홍강희 기자
  • 승인 2023.10.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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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전략 2.0’ 발표, 중부권 거점 마련 취지
12대 중장기 프로젝트…SK하이닉스 중심 첨단 메모리팹단지 조성 등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맨 왼쪽)와 조경순 투자유치국장(가운데)은 10일 반도체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사진/ 충북도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맨 왼쪽)와 조경순 투자유치국장(가운데)은 10일 반도체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사진/ 충북도

 

 

충북도가 지난 10일 발표한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전략 2.0’이 잘 추진될 것인지에 대해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려있다. 도는 2022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전략’을 바탕으로 구체화한 이 프로젝트를 오는 2031년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충북은 SK하이닉스·DB하이텍·네패스 등 반도체 가치사슬 별 선도기업 및 관련 소부장기업이 집적해 비수도권 최고 수준의 산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최근 수도권중심 투자 및 반도체 경기침체 등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가치사슬은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해 부가가치가 생성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그래서 충북도는 첨단 메모리반도체,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차세대 화합물반도체, 미래선도형 반도체 등 4대 핵심선도 분야를 육성하고 관련 생태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12대 중장기 프로젝트를 수립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12대 중장기 프로젝트는 △충북의 대표 메모리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첨단 메모리팹단지 조성 △도내 반도체 특수가스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반도체가스 특화 클러스터 조성 △반도체 후공정과 관련한 국가 차원의 클러스터 조성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종합지원 거점구축 △반도체 패키징에 특화된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 △화합물반도체와 관련 중부권 생산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 추진 △화합물 전력반도체 관련 선도기업과 소부장 기업, 차세대 전력반도체 실증센터 등을 집적한 화합물반도체 특화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또 △인공지능반도체 응용산업 집적단지 조성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협력하여 첨단반도체 선도기술개발사업 추진 △첨단 센서반도체 연구개발거점 조성 △반도체 혁신기관 유치 △한국첨단반도체기술센터 유치 △반도체 공유대학 △완성형의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 등도 들어가 있다.

이외에도 충북도는 최근 인공지능의 핵심 부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3) 생산라인을 SK하이닉스 청주M15에 셋업시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는 2013년 SK하이닉스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초고속 메모리반도체. 현재 SK하이닉스가 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시장 성장과 더불어 폭발적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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