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금왕읍 50주년 ‘금빛 경제중심도시’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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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금왕읍 50주년 ‘금빛 경제중심도시’ 자축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3.10.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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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공원에 3000여명 몰려…김동연 경기지사 ‘자랑스러운 금왕인상’ 수상
충북 음성군 금왕읍 승격 50주년 행사에서 강성근 금왕읍이장협의회장과 조병옥 음성군수, 김동연 경기지사, 임호선 국회의원, 안해성 음성군의회의장, 윤동준 금왕읍장 등이 금빛공원에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1973년 7월 1일 읍 승격을 이룬 충북 음성군 금왕읍이 지난 28일 오후, 50주년 축하 행사를 성대하게 진행했다.

금왕읍 금빛공원에서 개최된 ‘금왕읍 승격 제50주년 기념행사’에는 금왕읍민 3000여명이 참석해 축하공연 등을 즐기며 성황을 이뤘다. 과거 금왕읍은 금광으로 유명했던 곳으로, 현재는 음성군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며 최대 상권을 갖추고 ‘금빛도시’를 브랜드로 이용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금왕읍이장협의회 주관으로 금왕읍과 금왕읍기관단체협의회가 주최해 희망행진과 식전공연, 시상식, 축하 인사 및 영상, 기념식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많은 경품을 마련해 즐거운 추첨 행사가 진행됐다.

희망행진에서 읍민들은 금왕읍 시가지를 돌며 50주년 축하 문구, 희망메시지를 담은 만장기, 현수막, 피켓 등을 펼쳐 보이며 자긍심을 나타냈다. 행진에는 금왕읍 발전에 헌신해온 세대인 노년 세대, 장년층, 손주 세대가 동참한 풍물단이 선두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금빛공원에서 열린 금왕읍 승격 50주년 행사에 3000여명의 주민들이 몰려 축하 잔치를 즐겼다.

금빛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선 50주년 기념영상과 주민들이 만든 축하영상이 상영됐다. 특별히 금왕이 고향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해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시선을 모았다. 이날 김 지사는 금왕읍의 명예와 읍민의 자긍심을 드높인 공로로 ‘자랑스러운 금왕인상’을 수상하고 따뜻한 고향애를 드러냈다.

인사말에서 김 지사는 “대통령이 주는 상 보다 감개무량하다”며 “금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고,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고향이 이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향에 대한 소회와 함께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말로 고향과 충북, 대한민국을 위한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행사를 주관한 강성근 이장협의회장은 환영사에서 “금왕읍이 나아갈 새로운 100년에도 주민 화합으로 금왕읍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금왕읍이 음성군 경제발전의 중심도시, 수변관광·상업거점도시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축하하며 “상상대로 음성, 2030 음성시 건설의 여정에 더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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