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투자심사 조건부 통과, 2026년까지 송산리 1만 6557㎡에 건립 예정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 일원에 추진 중인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행정안전부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통과했기 때문이다.
증평군은 2022년 3월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했으나 2022년 제3차 및 2023년 제1차 투자심사에서 각각 재검토 및 반려돼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2026년까지 389억 원을 들여 증평읍 송산리 816-2번지 일원 1만 6557㎡ 부지에 연 면적 4500㎡ 규모의 공연장(396석), 청년문화 창업공간, 작은 영화관(50석 안팎 2실), 문화관련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의 200억 원 이상 신규 투자사업에 대해 사업 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사전절차다.
증평군은 이 회관을 인근의 김득신 문학관, 증평군립도서관, 청소년문화의 집과 연계한 생활SOC형 문화타운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증평군은 향후 실시설계 용역 추진 등 행정절차 이행은 물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1992년 문을 연 현재의 문화회관이 낡고 오래돼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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