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100평형 초대형 아파트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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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100평형 초대형 아파트 선보인다
  • 김영이 기자
  • 승인 2023.11.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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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설, 원봉공원 힐데스하임에 10세대···11억 2000여만 원
현대 아이파크와 동시 분양, 토종브랜드 도전 분양결과 관심

 

토종기업 원건설은  원봉공원 힐데스하임에 청주지역 최초로 100평형대 초대형 아파트를 선보인다.
원건설은 원봉공원 힐데스하임에 청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100평형대 초대형 아파트를 공급한다.

 

청주에 100평형대 아파트가 선보인다. 그동안 70~80평형대 아파트가 들어서기는 했어도 100평형대 초대형 아파트가 분양되는 것은 처음이다.

또 분양가도 10억 원을 넘어 청주지역 분양가 사상 최고액이다.

청주에 본사를 둔 원건설(회장 김민호)은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산 222번지 일대에 원봉공원 힐데스하임’ 1211세대 분양에 들어갔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지상 2917개 동 전용면적 84~273짜리 총 27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84674세대로 가장 많고, 114273세대, 135172세대 등 다양한 타입으로 짜여졌다. 분양가는 평당 평균 1260만 원이다.

특히 복층구조로 된 전용면적 270~273100평형대(분양면적) 10세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초대형 아파트인 데다 분양가도 112490~112690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누가 분양받나 초미의 관심

 

관심은 누가 이 아파트를 분양받을까에 있다.

청주에서는 그동안 계룡리슈빌과 지웰시티, 청주고속터미널 주상복합아파트 등에 70~80평형 대형 아파트가 분양된 적이 있다. 업계에서는 신규 분양을 받거나 기존 대형 아파트 거주자 중에서 더 큰 평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의 근거로 차별화된 정주 여건을 들고 있다.

원봉근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들어서는 원봉공원 힐데스하임은 축구장 23개 크기의 17공원을 끼고 있고 이러한 공원을 사계절 내내 내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

청주 최대규모 택지지구인 동남지구 한가운데에 위치해 완성형 신도시가 될 동남지구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단지 앞에는 유치원, 초중학교가 있고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신설도 계획돼 원스톱 교육환경을 갖추게 된다.

일부 세대에 국한되지만 테라스, 복층형 듀플렉스, 썬큰가든, 보이드천정 등 개방감을 높인 설계도 돋보인다.

한 부동산중개사는 정주 여건이 좋아 초대형 평형을 원하는 실수요자가 분명 있을 거로 본다누가 이 아파트를 분양받는가가 관심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원건설은 오창에 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청주에만 오송힐데스하임, 가마 힐데스하임, 동남지구 힐데스하임, 센트럴 힐데스하임,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등 힐데스하임브랜드로 차별화된 주거단지를 제공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가경 아이파크 6단지 분양에 들어가 토종기업 원건설과 브랜드 대결을 벌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에 나선 현대 아이파크 6단지. 토종 브랜드 ‘힐데스하임’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토종과 대기업 브랜드 대결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있다.

청주에서는 두 개의 건설사가 한 날(1124) 동시에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아파트 분양에 들어가는 특이한 일이 벌어졌다.

토종 기업인 원건설의 힐데스하임과 대기업인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브랜드 대결이 그것이다.

원건설이 원봉공원 힐데스하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날, HDC현대산업개발은 흥덕구 가경동 330번지 일원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한 날 동시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해 관심을 증폭시킨 이들 건설사는 토종기업 대 대기업구도를 형성, 분양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이파크는 지하 2~지상 최고 298개 동 전용면적 84~116946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84253세대, 99200세대, 101331세대, 116162세대로 구성됐다.

브랜드 대결에 나선 이들 건설사는 청약 일정도 똑같다.

124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5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받는다. 6일엔 일반공급 2순위 청약하고 당첨자 발표는 12~13. 계약은 26일부터다.

업계에서는 두 업체의 분양 결과를 낙관하는 분위기다.

원봉공원 힐데스하임이 입지 여건을 차치하더라도 지역 브랜드로서 입지를 꾸준히 다져온 점을 감안하면 순조로운 분양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 아이파크 6단지는 대기업 브랜드를 내세워 이전 5단지 분양을 성공리에 마친 점을 기반으로 해 이번에도 수요자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

한 분양 관계자는 지방에서 같은 날 동시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 경우는 흔치 않다. 그것도 내로라하는 대기업과 지역 중견기업의 대결이어서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 속에 품질을 앞세운 원건설이 어떠한 분양성적을 낼지가 초미의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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