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문화원 ‘홍구범의 삶과 문학’ 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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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문화원 ‘홍구범의 삶과 문학’ 포럼 성료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3.11.3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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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학포럼, 탄생 100주년 기념…권희돈 청주대 명예교수 기조 강연
탄생 100주년 ‘홍구범의 삶과 문학’ 충북학포럼 모습. 권희돈 청주대 명예교수가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천수 기자

충주문화원이 충주 출신 작가 홍구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충북학포럼을 충북연구원, 충북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난 24일 충주세계무술박물관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행사는 권희돈 청주대 명예교수의 ‘홍구범 작가 100주년을 기리며’란 기조 강연과 임기현 충북학연구소장의 ‘홍구범의 생애와 작품, 빈자리 메우기’, 김정숙 충남대 교수의 ‘새로 발견된 홍구범의 <소녀 황진이>에 대한 소고’ 연구 발표가 있었다.

토론은 김덕근 문학평론가 진행으로 안미영 건국대 교수, 윤정용 고려대 초빙교수, 박혜지 소설가가 참여했다.

홍구범은 1923년 충북 중원군 신니면 원평리 104번지가 출생지다. 그는 민주일보, 민족공론 등에서 편집기자를 역임하고 ‘문예’지 편집과 실무를 맡았다. 28세 때인 한국전쟁 중인 1950년 9.28서울수복 직후 혜화동 로터리에서 보안서원에게 납치된 후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의 작품은 단편소설 ‘봄이오면’, ‘서울길’ 등과 수필, 동화, 장편연재소설 등이 전한다. 문학계에선 한국전쟁으로 인해 행방이 불명확한 그에 대한 연구와 작품 발굴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충북학포럼도 그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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