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에 도취해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과감한 군정 펼쳐 경쟁력 강화할 것
송기섭 진천군수가 민선 8기 올해의 주요 군정 성과로 17년 연속 인구 증가 도전, 8년 연속 투자유치 1조 원 달성 등을 꼽았다.
송 군수는 지난 11일 군청 보도설명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민선 8기 군정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송 군수는 “올해 비수도권 군 단위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17년 연속 인구 증가에 도전했고 우량기업 등의 투자유치 확대가 인구 증가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분석했다.
진천군에는 지난 16년간 연속 인구 증가를 이끌어오며 이 기간 43.2%인 2만 6036명이 늘어났다.
올해 들어 인구가 감소하다 최근 기업체와 진천상공회의소,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주소 갖기 운동을 벌이면서 올해도 인구 증가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송 군수는 “(진천은) 높은 인구증가율뿐만 아니라 충북에서 가장 높은 합계출산율과 초·중·고 학령인구 비율을 통해 인구의 질적 성장이 동반되고 있다”고도 했다.
투자유치 부문에서도 8년 연속 1조 원 달성과 이 기간 누적 12조 원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송 군수는 이로 인해 “생산·고용 등 지역경제 전반의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지난 7년간 취업자 수가 1만 5600명(37.7%) 늘어난 것은 비수도권 자치단체 중 증가율 1위에 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5년 평균 9000만 원을 웃돈다”며 “이는 전국 최상위를 기록한 것으로 제조업 1개 기업당 창출되는 부가가치가 충북에서 가장 높은 점 등 우량기업 기반 사업구조를 갖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 군수는 이와 함께 올 한해 성과로 △생거 진천형 복지 모델 구축 △문화관광 명 품 기반 조성 △기업 세수 농업 환원 정책 시행 △도민체전 종합 2위 △시·군종합평가 최우수기관 달성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선도도시 출범 등을 제시했다.
송 군수는 "지금까지의 성과에만 도취한 채 혁신을 모색하지 않으면 도태할 수밖에 없다“면서 “민선 8기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다. 어려울수록 움츠러들지 않고 더욱 과감한 군정을 펼쳐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