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자 작가, 신재흥 화백과 ‘그 겨울의 찻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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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자 작가, 신재흥 화백과 ‘그 겨울의 찻집’ 출간
  • 박소담 기자
  • 승인 2024.01.24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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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보듬어 주는 주옥 같은 글과 그림 담아

노래와 함께 지난 40년을 보낸 양인자 작사가의 글과 신재흥 작가의 다채로운 자작나무 그림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에세이가 출간됐다.

‘그 겨울의 찻집’, ‘립스틱 짙게 바르고’, 그리고 ‘아이리스’까지. 세대를 넘어 수많은 명곡의 노랫말을 쓴 양인자 작가가 ‘그 겨울의 찻집’이라는 에세이를 출간했다. 이 책은 양인자 작가가 음악과 함께한 지난 40년의 인생을 되돌아본 자전적 음악 에세이이다.

그녀가 노랫말을 입힌 노래 중 어느 하나 빼놓을 만한 곡이 없지만, 30곡을 선별해 그 노래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잔잔하면서도 재치 있게 이 책에 담았다.

아울러 양인자 작가가 ‘샘터’에서 연재했던 글 중 10편을 엮어 담았다. 그녀의 이 모든 글을 읽는 내내 엷은 미소가 자연히 번진다. 어머니 무릎에 머리를 괴고, 어머니가 들려주시는 따스한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아름다운 자작나무 그림 연작으로 유명한 신재흥 작가의 그림들은 이 책에 담긴 양인자 작가의 글들을 더욱더 빛나게 한다.

신 작가의 자작나무 그림들과 양 작가의 서정적인 노랫말, 소소하고 잔잔한 이야기는 마치 원래부터 하나의 작품으로 이루어진 것인 듯 잘 어우러졌다. 그의 그림들은 그녀의 문체와 이야기에 힘을 실어주고, 독자에게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높다랗게 자란 자작나무 그림들을 보고 있자니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하게 되고, 글을 읽는 내내 더 차분한 마음이 들도록 한다.

<저자 소개>

작가 양인자

양인자는ᅠ고등학교ᅠ재학 시절ᅠ‘돌아온ᅠ미소’를ᅠ발표하며ᅠ문학ᅠ활동을ᅠ시작했다.

MBC TV 드라마 ‘부부ᅠ만세’를ᅠ시작으로 라디오ᅠ드라마 ‘사랑의ᅠ계절’ 등 방송작가로ᅠ활동하던ᅠ중ᅠ작곡가ᅠ김희갑을ᅠ만나ᅠ대중가요의ᅠ가사를ᅠ문학적으로ᅠ승화시키며ᅠ가요계의ᅠ판도를ᅠ뒤바꾼ᅠ최고의ᅠ작사가로ᅠ평가받고ᅠ있다.

조용필 ‘서울ᅠ서울ᅠ서울’, 김국환 ‘타타타’, 임주리 ‘립스틱ᅠ짙게ᅠ바르고’로ᅠ최고의ᅠ작사가 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ᅠ대중ᅠ문화예술ᅠ발전의ᅠ기여도를ᅠ인정받아ᅠ보관문화훈장을ᅠ수훈했다.

삽화가 신재흥

신재흥 작가는 빠른 나이프 기법으로 자작나무를 그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자작나무 화가로 사랑받고 있다. 늘 현장 사생을 즐기며 40년 넘게 외길 인생을 달려온 그는 개인전과 부스전 등 70여회의 전시회(KT&G 상상마당 대치갤러리 초대 개인전, 갤러리 이즈, 아트버디 등)를 가졌다. 한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한국예총 음성지회장, 충북예총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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