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권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촉진 교육시스템가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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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권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촉진 교육시스템가동 본격화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1.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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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제조 인력양성 교육훈련에 24억원 투입
지난 25일 청주 그랜드플라자에서 열린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설명회 현장 모습.
지난 25일 청주 그랜드플라자에서 열린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설명회 현장 모습.

청주권 주요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교육훈련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충북 청주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설명회가 지난 25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 직지홀에서 개최됐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충북 청주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일환으로 청주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송생명산업단지, 옥산산업단지 등 4개 산업단지의 디지털 제조기반 강화 및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개회사에서 홍양희 청주대 산학협력단장은 “이 사업은 지역 모두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 결과”라며 “지역과 산업, 학계, 지자체 등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 지역을 살리고 모두가 함께 성장해 나갈 방법”이라고 밝혔다.

윤문원 청주산단 전무이사는 “디지털 전환이 산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산단의 많은 입주기업이 전사적 스마트제조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스마트제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사업 성과 및 올해 주요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과 디지털전환 지원시책을 공유하는 자리다.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충북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 청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충북도, 청주시, 산업단지공단 충북지사가 지원해 열렸다.

이날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총괄책임자인 청주대 송기석 교수는 청주권 주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직자 교육과정과 기업지원 맞춤형 프로젝트 지원사업, 문제해결 컨설팅 사업, 구직자 교육 계획을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간 진행되는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약 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올해는 정부출연금 20억원과 민간 부담금 4억여원 등 24억여원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산단 인근 대학‧기관 내에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약 1030명의 재직자‧구직자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 사업설명회'에서 기념촬영하는 참석자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 사업설명회'에서 기념촬영하는 참석자들.

산업단지 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사적 스마트 제조교육은 경영자 인식개선을 통한 스마트제조 확산 분위기를 제고하고 재직자의 스마트 제조역량 강화를 위한 이론과 실무를 통합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이 실시된다.

구직자 교육은 수요대응 미래 인재양성을 목표로 청주대, 충북대, 도립대의 자원을 활용, 스마트 제조와 연계시켜 특화업종에 활용이 가능한 학과의 참여로 이뤄진다.

특히 학위과정과 경력자 및 구직자들의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하는 취업지원 관련 교육 수행을 비롯해 청주상공회의소가 취업연계 활동을 지원한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입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와 교수, 연구원,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투입해 스마트제조 수준 진단 및 현장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맞춤형 컨설팅,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청주대학교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 사업단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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