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 촉구하며 시위 벌여
청주 내덕동지역주택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1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충북경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청주 내덕동 지역주택조합은 내덕동 411-9일원에 지하2층 지상 23층 총 744세대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2017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현재까지 모집한 조합원분담금은 400억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잔액은 1억3000만원 정도가 남아있는 상태다. 80%이상의 토지를 확보했다던 광고와 달리 7년이 지난 현재 토지확보율은 6.84%에 그쳤다.
지역주택 조합원들은 조합의 파행적인 운영에 대해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민경필 비상대책위원장은 “사법기관은 정의를 세우고 피해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기관이다”라며 “서민들의 피땀으로 낸 분담금으로 방만한 운영을 한 조합집행부와 업무대행사 등을 철저히 조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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