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농업용 저수지 안전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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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농업용 저수지 안전 ‘이상 무’
  • 박소담 기자
  • 승인 2024.02.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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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6개소 저수지 안전점검, 6개소 개·보수 추진
영동군이 태풍과 가뭄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해 농업용 저수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매곡면 장척저수지 개·보수를 완료했다.

충북 영동군이 태풍과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농업용 저수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군은 △저수지 정밀안전진단(3억4000만원) △저수지 개·보수사업(44억7000만원) △저수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수위측정, CCTV) 구축사업(3억5000만원)에 총 5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군내 저수지 56개소에 대해 분기별 1회, 총 4회 누수 등 위험 요소의 사전 발견을 위해 안전점검을 시행, 노후 등 결함이 있는 시설은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안전점검으로 결함이 발견된 3개 저수지(△영동읍 심원 △추풍령면 작점 △상촌면 대죽)는 정밀 안전진단을 거쳐 신규 개·보수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6개소가 진행 중인 개·보수사업은 제방의 유실·붕괴 방지의 그라우팅(차수벽 설치)과 여·방수로 정비,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취수시설의 교체, 담수량 확보를 위해 설계와 시공이 이뤄지고 있다.

6개소 개·보수 사업은 지난해 착공, 2024년 완공예정으로 △용산면 신항 △학산면 수동 △양산면 명덕 저수지를 비롯해 올해 착공, 오는 2025년 완공하는 △학산면 태곡 △상촌면 소죽 △추풍령면 구리기 저수지 등이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누수를 방지해 농업용수의 낭비 요인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군은 저수지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수위 계측기와 감시카메라(CCTV)를 설치해 긴급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급변하는 기후로 저수지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저수지의 빈틈없는 관리로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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