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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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확대
  • 박소담 기자
  • 승인 2024.02.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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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프로그램 확대 운영 및 지역자원 적극 활용·연계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 신규 대상자 발굴 추진
청주시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4년 청주시 드림스타트 사업’의 31개 프로그램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운영 모습.

충북 청주시가 ‘2024년 청주시 드림스타트 사업’으로 취약계층 520명 아동들을 위해 31개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자원 발굴, 연계를 확대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0세부터 12세까지의 법정 취약계층(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구) 아동을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아동의 복합적 욕구를 파악, 맞춤형 통합서비스 복지사업이다.

현재 드림스타트는 9명의 아동통합사례관리사와 1명의 지역사회복지사로 구성돼 청주시 취약계층 아동의 꿈을 향한 첫걸음을 돕고 있다.

지난해 기준 청주시 전체 12세 이하 아동 수는 8만9719명이다. 이 중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구) 아동 수는 3807명이다.

현재 260세대 437명의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을 관리하는 시는 올해 관리 인원 520명과 함께 아동통합사례관리 신규 대상자 발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시는 지역아동센터(71개소), 유치원(120개소), 어린이집(577개소), 초등학교(98개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43개소), 보건소(4개소), 기타(종합사회복지관 등 19개소) 등 932개소에 아동통합사례관리 관련 안내문 발송과 각 기관 방문 등 복지 사각지대 아동 발굴에 힘쓰고 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4개 분야 31개 세부 프로그램 운영으로 △‘신체·건강 분야’, 건강관리 지원사업 등 13개 프로그램 △‘정서·행동 분야’, 인터넷중독 예방 교육 등 6개 프로그램 △‘인지․언어 분야’, 자기보호 증진 등 7개 프로그램 △‘부모․가족 분야’, 5개 프로그램 등이다.

신체·건강 분야로 학령기 아동 건강검진, 일반의료비 지원, 건강관리 지원, 주거환경 개선서비스, 찾아가는 위생교육, 영양제 지원 등 1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건강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 적기에 치료받도록 지역 병원과 연계해 면역 및 질환 관리가 요구되는 아동에게 상담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서·행동 분야는 인터넷중독 예방 교육, 도자기 체험,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 오감발달 창의미술, 문화체험 등 6개 프로그램과 전문 상담도 운영한다.

또, 18개월 이상, 4세 이하 영·유아의 가정에 방문해 발달단계별 1대 1 수업을 지원하는 오감발달 프로그램과 4~7세 아동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주는 1대 1 창의미술 제공 사업도 신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인지·언어 분야는 자기보호증진, 심리검사·심리치료, 독서지도, 진로교육, 기초학습지원 등 7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동권리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등 아동이 자기 보호의 힘을 갖도록 지원은 물론, 영·유아 가정을 매주 1회 방문해 수준별 독서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부모·가족 분야의 경우 원격 1대 1 비대면 양육코칭을 통해 부모에게 자녀발달 이해를 돕고 나아가 가족관계 개선 효과를 위한 가족사진 촬영 등 5개 프로그램 운영이 추진된다.

드림스타트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드림스타트 홈페이지(https://www.dreamstart.go.kr/cjsi/)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취약계층 아동의 안전한 양육환경과 탈빈곤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위에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아동이 있으면 청주시 드림스타트(☎043-201-1951~9)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아동복지 관련 기관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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