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어르신 꽃단장 지원, 목욕이미용 전용 향수OK카드 발행
충북 옥천군이 2024년 봄을 맞아 위생관리에 취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옥천군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군내 거주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2500여명에게 목욕, 이·미용 전용 향수OK카드를 통해 연간 8만원을 반기별 4만원씩 나눠 지급한다.
군은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자 지난해 9월 옥천군 노인 목욕비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대한미용업중앙회 옥천군지부, 대한이용업중앙회 옥천군지부, 목욕업 3개소 및 이·미용업 96개소를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또한 9개 읍·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목욕과 이·미용 전용 향수OK카드 발급에 관한 실무교육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황규철 군수는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은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따뜻한 복지사업”이라며 “2024년에도 피부에 와닿는 노인복지시책을 펼쳐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반기 신청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3월 8일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당일 전용 향수OK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다음 날부터 관내 목욕업소 및 이·미용업소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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