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37회 지용제’ 5월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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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제37회 지용제’ 5월 개최 확정
  • 박소담 기자
  • 승인 2024.02.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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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생가 등 구읍 일원에서 5월 17~19일까지 3일
옥천군이 ‘지용제’를 오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지용생가 등 옥천 구읍 일원에서 개최를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36회 지용제 모습.

올해로 37회 맞는 대한민국 대표 문학축제 ‘지용제’가 오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지용생가 등 옥천 구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용제는 1988년 1회 시작 이후 2019년 32회까지 정지용 시인의 출생일인 음력 5월 15일 전후로 개최됐지만 지난 4년 간 코로나19를 이유로 11월, 10월, 9월에 열린 가운데 2019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5월 개최로 열린다.

취지, 연혁 등의 이유로 5월에 개최하자는 군민과 방문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5월과 9월 중 개최 시기를 설문조사 했고, 총 1000여명이 참여해 606명(57.7%)이 5월 중순을 선택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올해부터 해마다 5월 15일 전후 개최가 결정됐다.

지용제 개최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과 문화원은 남은 기간 축제 준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지난 1월 제37회 지용제 기획위원회를 구성했다. 외부의 시인, 예술·문화·지역관광 전문가 등의 위원이 다수 구성된 만큼 문학성과 흥미도를 모두 잡는 방안을 연구, 기획 중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다양한 문학프로그램 및 공연, 체험행사, 각종 볼거리를 내실 있게 준비해 지용제가 대한민국 대표 문학축제로 다시 한번 거듭나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정현 문화원장은 “지난해 아쉬웠던 경험을 발판 삼아 옥천군 및 문화예술단체와 충분히 협의해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36회 지용제에 6만3000여명이 방문해 14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 충북도 우수 축제로 지정돼 2000만원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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