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4월 적격성 조사 시작, 임기 내 착수”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속도를 낸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대전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충청 CTX는 민간 투자 신청이 이미 들어와 있어 정부가 빨리 검토해서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며 “4월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에 착수, 완료되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임기 내 사업을 조기 착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어 “대선 때 청주 시민께 약속드린 대로 CTX의 청주 도심 부분 지하화도 반드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TX는 이미 지난해 8월 DL이앤씨가 제출한 사업의향서를 국토교통부 평가를 거쳐 11월에 채택된 민자사업이다. 현재 DL이앤씨는 국토교통부에 4월 중 최초제안서를 제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국토부는 최초제안서 접수 즉시 KDI에 민자적격성조사를 신청해,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2월 말부터 충북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와 ‘CTX 거버넌스’를 출범해 지자체와 협력할 계획이다. 2026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28년 착공, 2034년 개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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