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난해 12월 9일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불편을 겪게된 운수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나선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청주시 예비군훈련장 종점 정비, 세종시 조치원 내 종점 확보 및 정비, 버스 운행경로 내 사고위험이 있는 유턴 구역 안전한 회차 공간 확보, 불합리한 승강장 위치 조정 등이다. 노선 개편의 경우 노선이 강화된 예비군훈련장 종점 정비에 나서 지난해 12월 37사단과 협약을 통해 예비군훈련장 주차장을 종점 용지로 확보했다. 2월 시선 유도봉 설치, 바닥다짐·잡석포설·우수관 설치의 바닥공사 완료에 이어 3월에는 휴게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장거리 운행 구간인 조치원 노선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개선을 위해 종점 용지 확보에 따라 그간 502번 등 조치원역을 운행하는 버스들은 운행 종료 후 혼잡한 조치원역에서 임시 대기를 해 왔다. 이에 시는 세종시와 장기간 논의 끝에 인근 시 유휴 용지를 시내버스 종점으로 사용 협의를 마치고 2월 주차면 표시, 바닥 정비 완료 등 추가 협의를 통해 상반기 중 휴게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사고 위험이 있거나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되는 승강장 40여 곳의 위치를 조정하거나 통·폐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