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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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재단,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모 선정
  • 박소담 기자
  • 승인 2024.03.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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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고유한 풍토 느끼는 웰니스 여행 콘셉트
△사진: AI로 생성한 ‘충북 웰니스 문화 피크닉’ 구상도 / 충북문화재단
 AI로 생성한 ‘충북 웰니스 문화 피크닉’ 구상도 /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최하는 2024 문화가있는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문화환경취약지역 및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마지막 주 수요일 또는 주간)에 문화 향유를 증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문화환경취약지역 대상지인 괴산군, 보은군, 단양군 3개 지역과 함께 추진한다. 지역의 고유한 풍토를 느끼는 웰니스 여행을 콘셉트로 도내 예술단체와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인 <충북 웰니스 문화 피크닉>을 70회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 문학 투어와 역사탐방이 결합한 <충북 문학피크닉>, 책과 책방의 만남을 주제로 한 <상생충BOOK>, 아름다운 자연 명소를 느끼는 <별멍피크닉>, 야외 실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실경공연>이 3개 군에서 통합 패키지로 운영된다.

괴산군은 괴강 불빛 공원 및 문광저수지에서 문화장터, 별빛 예술마당 프로그램인 <괴산별빛여행>, 보은군은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구석구석 문화유랑단>, 단양군은 도담삼봉 및 온달관광지에서 바보온달을 주제로 한 <찾아가는 버스킹 연극>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충북도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매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은 국고보조로 지원되어 왔지만 올해는 특별히 광역단위 사업비로 도비와 재단의 기금도 투입됐다”며 “규모가 커진 만큼 도내 문화환경취약지역 도민들의 문화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의 정체성을 특화해 정주민과 생활권자가 모두 어우러져 유의미한 결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본 사업은 충청북도가 총괄하고 충북문화재단이 수행기관으로서 사업관리 및 지원하며 괴산군청과 괴산문화원, 단양군청과 만종리대학로극장, 보은군청과 보은문화원이 수행 주체로 추진 및 협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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