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자청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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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자청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 착공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3.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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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억 투입, 내년 말 준공 목표
지난 4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읍 만수리 일원에서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지난 4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읍 만수리 일원에서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충북경자청)은 지난 4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 일원에서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 착공식을 개최했다.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는 도의 뷰티 화장품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 및 기술개발, 새로운 뷰티트렌드 창조, K-뷰티의 글로벌 확산 등이 목표다. K-뷰티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보건복지부와 충북도가 총 3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사업이다.

시설은 오송읍 청주전시관 부지내 총면적 9044㎡(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2025년 말 준공이 목표다.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는 실제 구매력을 가진 내·외국인 미용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K-뷰티 동향 교육→체험→구매→사업화 과정의 수출플랫폼을 구축하고, 내국인들 대상으로는 뷰티 관련 창업 및 재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뷰티산업은 신흥국 구매력 성장, 문화산업과 연계된 빠른 전파, 구매력 있는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연평균 약 5%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우리나라와 문화 공유성이 높은 아시아가 전 세계 시장의 46%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충북은 전국 화장품 생산량의 31%(전국 2위), 수출량의 26%를 차지하며 뷰티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제조기업 230여 개사, 전국 유일의 화장품산업단지 개발 및 지자체 주관 뷰티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산·학·연·관 간의 조화로운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어 뷰티산업 잠재력이 있다.

그러나 K-pop, K-drama, K-movie 등 한류 콘텐츠들이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비해 실제 산업에서의 활용도는 높지 않아 교육을 통한 산업 연계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의 기술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창업기업들을 육성하고 기존 기업들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는 것이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의 진정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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