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철 영동군수가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주간업무보고를 주재한 가운데 지난해 선정된 공모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정 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각종 공모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며 “사업 초기부터 진행 상황을 상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군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430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88억원) △청년보금자리 임대주택 공급사업(95억원) △지중화사업(79억원) 등 사업비 1023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정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서 지역 현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며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빈틈없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군정을 챙겼다.

특히 그는 “군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취약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사업의 경우 주민들이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좀 더 꼼꼼히 챙겨가며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정 군수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찾는 방문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균형발전 기반사업, 지중화사업 등 도시 미관 개선 사업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달 ‘2024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200억원)’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한 군은 정부 예산심의 동향 파악은 물론, 국가 정책 방향에 맞춘 대응전략 마련 등 공모사업 대응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끝으로 정 군수는 “공모사업 선정만이 치열한 국·도비 확보 경쟁 속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지난해 선정된 공모사업을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영동의 미래 성장동력확보와 지역발전에 필요한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