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가축분뇨처리시설 선진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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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가축분뇨처리시설 선진지 견학
  • 박소담 기자
  • 승인 2024.03.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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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없는 자연 순환농업 활성화 시설 벤치마킹 실시
최재형 보은군수(사진 가운데)와 최부림 군의회 의장(맨 왼쪽), 관계부서 직원 등이 지난 11일 전북 샘골농협 가축분뇨자원화센터를 방문, 가축분뇨 처리 방식을 견학했다.

충북 보은군이 자연 순환농업 가축분뇨처리시설 사업 추진을 위해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지난 11일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사업으로 △최신식 기술 접목 △효율적인 동선 관리 △시설 운영 관리 △분뇨처리시설 주변 환경 조성 등 주민들의 우려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이뤄졌다.

견학에는 최재형 군수, 최부림 군의회 의장, 군의원, 관계부서 직원 등 20명은 최근 건립한 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샘골농협 가축분뇨자원화센터와 충남 논산시에 있는 논산계룡축협 퇴비화시설 등을 살펴봤다.

최 군수는 이 자리에서 “현재 보은군은 가축 사육마릿수 증가에 따른 분뇨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자연 순환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가축분뇨처리시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악취 없는 친환경 시설을 구축해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축산업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17년 준공한 샘골농협 자원화센터는 총사업비 88억2800만원을 투입해 1만9710㎡ 면적에 하루 95t의 가축분뇨 처리시설 조성과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그 아래 가축분퇴비를 보관하는 등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논산시 광석면에 있는 논산계룡축협 가축분뇨 퇴비화시설은 총사업비 41억5000만원을 들여 1만9483㎡ 용지에 조성, 하루 70t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시설로, 지난 1월 보은군 가축분뇨처리시설 후보지 지역주민들도 견학을 실시해 공감한 시설이다.

최 군수는 “자연 순환농업을 통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며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악취 없는 친환경적 가축분뇨 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보은군의 미래 농업을 위해 한 단계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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