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향교, 공기 2575년 춘기석전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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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향교, 공기 2575년 춘기석전 봉행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4.03.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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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 청년·여성유도회원 등 50여명 참석… 유교 의례 함양
진천향교가 14일 대성전에서 남명수 전교와 유림, 송기섭 군수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 2575년 춘기석전을 봉행했다.

진천향교가 14일 유림, 청년유도회원, 여성유도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전에서 공기 2575년 춘기석전을 봉행했다.

진천향교는 공부자를 비롯한 성현들에게 춘기에는 공부자 기일, 추기에는 공부자 탄신일로 나눠 거행되는 유교 의례 석전을 통해 조상들은 나라에 충성하고 효도하는 마음을 함양하고 있다.

이날 초헌관 송기섭 진천군수와 아헌관 장동현 진천군의회 의장, 종헌관 서강석 진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여해 엄숙한 분위기에서 예를 갖춰 제례를 올리며 진천군의 평안을 기원했다.

남명수 전교는 “석전 봉행을 통해 잊혀가는 충효사상과 전통 예절을 다시 한번 배우고 민족 고유문화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제101호로 지정돼 관리 중인 진천향교는 대성전과 동, 서무로 이루어진 문묘와 강당인 명륜당으로 이뤄졌다.

진천향교는 조선 초기 창건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나 정확한 연도나 일시는 전해지지 않는다.

향교는 성균관의 축소판으로 당시 지방 각 주, 군, 현의 수령이 관리하는 지방 관립학교 역할을 했으며, 공자를 위시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해마다 제향을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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