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대설·한파 철저한 대비 피해 최소화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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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대설·한파 철저한 대비 피해 최소화 빛나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3.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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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도민 불편 피해 최소화 선제적 자연재난 예방 추진 효과
충북도청. 

충북도가 겨울철 자연재난을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추진해 빛을 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북의 2023년~2024년 겨울철 기상은 평년 대비 높은 기온과 강수량이 많은 데다 겨울철 대책기간 중 누적 강수량은 245.2㎜로 평년(118.4㎜) 대비 126.8㎜ 많았고, 평균기온은 1.5℃로 평년(-0.2℃) 대비 1.7℃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평년 대비 높았던 기온에도 불구,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집중된 한파와 강설 등 재난 기상특보(23.7일-대설 6.3일, 한파 17.4일)에 따라 충북도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비상근무와 취약시설 예찰, 취약계층 관리 등 재난예방에 매진했다.

특히 도는 사전 대비기간(2023. 9. 20~11. 14.)과 대책기간(2023. 11. 15~2024 .3 .15.)을 이원화해 도내 재난 예방의 효율적 대비 태세를 갖췄다.

겨울철 사전 대비 기간 동안 대설・한파 대비는 △겨울철 대비 분야별 세부추진대책 수립 △적설취약구조물, 적설취약도로, 고립예상지역, 상습결빙구간 등 재해우려지역(562개소)에 대한 일제조사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추진실태 점검 △민・관・군 간담회 실시 △도-유관기관 간 합동 폭설 대비 등 훈련실시 △지역자율방재단과 합동 겨울철 홍보 캠페인 등을 추진했다.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동안 도-유관기관-시·군간 유기적인 연락체계를 구축해 기상특보에 따라 총 24회(27일)의 비상 근무를 비롯해 위험 기상이 예상된 경우 선제적으로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7회), 상황관리에 총력을 펼쳤다.

대설분야는 강설 전 사전 제설제 살포를 통해 도로결빙에 적극 대처와 강설 시 △자동염수분사장치 및 도로열선 가동 △사전 대비기간 동안 확보된 제설장비(4288대)와 자재(4만414t)를 투입하는 한편, 연인원 7537명을 동원해 철저한 제설을 추진했다.

한파 분야는 도내 지정된 한파저감시설(585개소)과 한파쉼터(2543개소) 지속 운영 등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취약계층의 안전보호 예방활동 38만5578회를 추진, 인명피해 최소화 도모는 물론, 수도 보온조치 등 도민 행동요령 홍보, 수도동파 대비 긴급보수반(23반 97명) 운영을 통해 도민불편을 최소화했다.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해 철저히 대비한 결과 대설피해 전무 등 한파 피해는 △한랭질환자 22명(전년 24명) 및 △수도동파 206건(전년 725건) 발생, 전년 대비 피해는 감소한 실정이다.

충북도 신형근 재난안전실장은 “도민안전을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 업무를 수행한 유관기관(부서) 및 시·군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향후 여름철 재난을 대비해 도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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