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관, 문화가 있는 날 ‘숲속콘서트’운영
상태바
충북문화관, 문화가 있는 날 ‘숲속콘서트’운영
  • 박소담 기자
  • 승인 2024.03.20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악 3대 악성의 본향은 충북이다 1편
3월 ‘숲속콘서트’ 포스터.
3월 ‘숲속콘서트’ 포스터.

충북문화재단은 도민의 생활 속 문화 참여 확산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충북문화관에서 총 9회에 걸쳐 ‘숲속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올해 충북문화관에서 진행되는 ‘숲속콘서트’는 지역의 콘텐츠를 활용하는 다양한 분야의 융합형 공연이 준비돼 있다. 월별 프로그램으로는 △3월 <우리나라 최초의 25현 가야금 삼중주단 ‘가야美’우륵을 만나다>, △4월 <일제강점기 애환을 담은 애가哀歌 ‘한국 가곡의 밤’>, △5월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3=2+1>, △6월 <Le Voyage-Jazz Pianist 김가온>, △7월 <우리예능원과 함께하는 마림바 공연-표세정>, △8월 <문학과 음악의 만남-동시 콘서트>, △9월 <최진호의 어쿠스틱 콘서트>, △10월 <난계 박연의 궁중음악, 영동 세계국악 엑스포로 꽃피다>, △11월 <피아니스트 윤소영과 함께하는 클래식 명곡집>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공연은 이달 27일 저녁 7시 <국악의 3대 악성의 본향은 충북이다 1편>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25현 가야금 삼중주단-가야美 우륵을 만나다’를 올린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25현 가야금은 우륵이 연주하던 ‘슬’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했다. 국악의 3대 악성 중 우륵의 음악을 이해하고 들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1998년 우리나라 최초로 청주에서 창단한 ‘가야美 25현 가야금 삼중주단’은 민요를 주제로 1집 음반을 발매했다. 우륵의 음악 정신을 올곧게 이어받은 충북 국악의 대표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기존 5음계를 벗어나 7음계를 사용해 ‘뱃노래, 도라지, 오봉산타령’ 등을 연주하며 관객들과 공감하며 소통하는 콘서트로 진행된다.

충북문화재단 김갑수 대표이사는 “숲속콘서트는 우리 지역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음악 장르와 융합했다. 국내·외 정상급 출연진들로 한 해를 장식할 예정이다.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전신청 접수는 선착순 40명으로 행사일 기준 일주일 전에 발송되는 충북문화재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화이음창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관(☎043-223-4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