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의 고장 영동군, 블루베리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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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고장 영동군, 블루베리 ‘첫 수확’
  • 박소담 기자
  • 승인 2024.03.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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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블루, 신칠라, 인디고크리스피 등 3개 품종 출하 예정
영동군 양강면 지촌리에서 수지블루, 신칠라, 인디고크리스피 등 블루베리 3개 품종을 재배하는 김종오 씨가 출하는 위해 바쁜 일손을 움직이고 있다.

봄이 성큼 다가온 충북 영동군에는 겨우내 하우스에서 재배된 블루베리가 출하를 앞두고 알알이 익어가고 있다. 

과일의 고장 영동에서 재배돼 이달 중 출하가 예정된 기능성 과일 블루베리는 △성인병 예방 △피로 회복 △노화 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지역 내에서 블루베리 재배에 앞장서고 있는 양강면 지촌리의 김종오 농가는 8256㎡ 영농 현장에서 수지블루, 신칠라 등 총 3개의 블루베리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가온을 시작해 이달 수확을 시작한 이 농가는 노지에서 재배되는 블루베리보다 약 3개월 가량 수확시기가 빠르다.

김종오 농가는 지난 2020년 군으로부터 ‘고품질 블루베리 톱밥이용 신품종 보급 시범사업’을 지원받아 새로운 품종의 블루베리 인디고크리스피를 식재했다.

올해 소비자들에게 처음 선보일 예정인 인디고크리스피 신품종 블루베리는 당도가 우수하고 탁탁 터지는 식감이 일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블루베리는 다른 작목 대비 노동력이 적게 들어 가격도 좋은 편이어서 귀농인들의 관심이 많다”며 “이를 통해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에서 가장 많은 480여농가가 블루베리를 재배 및 생산하고 있는 영동군은 앞으로도 신품종 보급 등 지속적인 지도와 교육으로 농가 소득증대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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