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초 중·소형 수박단지 읍·면별 조성 추진… 소비변화 안정적 대응
진천군은 20일 성큼 다가온 봄볕 속에 농번기를 맞은 진천군에서 중·소형 수박 정식작업이 한창이라고 전했다.
군은 1인 가구 증대에 따른 소비 변화를 대응하고자 충북 최초 중·소형 수박단지의 안정적인 조성을 목표로 읍·면별 특색있는 수박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별로 △초평면(애플수박) △덕산읍(세자 수박) △진천읍(블랙 보스 수박) 등 각각 다른 품종 주력 재배오 다양한 수박 생산의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진천의 애플수박은 1.2㎏ 이하의 소형 크기 수박으로 비파괴 당도 선별을 통해 당도가 보장된 것들을 선별 출하하고 있다.
특히 세자 수박은 겉이 까만 흑피 소형수박으로 이마트 에브리데이에 전량 납품 등 블랙 보스 수박은 평균 13브릭스로 콜라보다 높은 당도를 보이며 속이 노란 타원형의 특징을 갖고 있다.
올해는 ‘지역 특화 우수품종 사업’이 도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 11 농가 9.74㏊의 중·소형 수박 재배 농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현재 정식 중인 중소형 수박은 6월 초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남기순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기준 23㏊ 34개 농가가 중·소형 수박을 재배하고 있다”며 “소비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중·소형 수박 재배단지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