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日新 又 日新 문봉출판사 고영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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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日新 又 日新 문봉출판사 고영준 대표
  • 충청리뷰
  • 승인 2003.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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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부터 30여년간 인쇄·출판업을 2대째 이어오고 있는 고영준 대표(33)는 부친 고성석(57)씨의 뜻을 이어받아 情性(정성)이라는 사훈아래 가업을 이끌어갈 생각이다.
72년 5월 1일 문봉사로 처음 문을 연 이 인쇄소는 82년 문봉출판사로 거듭나면서 87년 국립중앙도서관 ISBN을 획득, 청주에서 표준도서를 만드는 유일한 업체로 등록 되기도 했으며 84년 12월 충주댐 수몰지구 유적발굴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또 90년에는 청주대 박물관 김영진교수와 직지심체요절 중 직지 하(下) 영인본을 최초로 발간,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재 충북 인쇄조합(조합원 105명) 감사직을 맡고 있는 부친 고성석씨는 “충북은 지형적 영향으로 외지에 일을 주는 경우가 많아 도산업체마저 속출하고 있다”며 “지역 인쇄업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관계부처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인쇄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과당경쟁(단가경쟁)을 막는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무한경쟁체제 속에서 타기업과의 차별화를 위한 고대표의 결의또한 대단하다.
고영준 대표는 “부친의 가업을 천직으로 삼아 발전시킬 것”이라며 “‘일신 우 일신’하는 자세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출판산업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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