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L BIO와 성현메디텍 체외진단역사전시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빈혈 검사, 150년의 역사' 전시회 개관식이 20일 오송 CXL BIO GSC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빈혈 검사의 발전과 그 역사적 의미를 조명했다. 특히, 20세기 안팎의 과학기술 역사에서 배움과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됐으며, 과학과 의학 그리고 예술이 만나는 현장으로 기획됐다.
전시실에는 빈혈검사와 관련된 유물 18종, 체외진단기술(임상병리, 진단검사) 초기 발전에 상징적인 유물 8종, 진단검사 의학 관련 고서 등 6종, 체외진단을 주제로 한 예술작품 11점이 전시됐다. 또한 일반인이나 진단검사 분야의 입문자들이 혈액에 관한 의과학적 사실들을 재미있게 이해한 후 본 유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동영상이 제작돼 전시 관람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빈혈검사의 역사와 20세기 초 의료 기술 발전의 근간이 됐던 중요한 순간들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용된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빈혈 검사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살펴보며, 이런 노력으로 어떻게 현대 의학 기술로 발전됐는지도 엿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번 전시는 오송 CXL BIO GSC 센터 3층에서 진행되며, 오는 6월 30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한명수 CXL BIO 대표는 개관식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진단검사의학 과학에 이바지해 온 체외진단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체외진단 분야의 발전과 이해를 도모하며 체외진단 기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전시는 진단검사 및 바이오 분야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과 학생들에게도 흥미롭고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XL BIO는 세중그룹이 20여년 간 세중그룹, CXL 바이오 의약품 유통센터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축한 글로벌 브랜드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위치한 CXL BIO GSC 센터는 세중해운이 지난해 문 연 바이오 의약품 물류연구센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