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서 공모한 2024년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 테크노파크가 보유한 기존 장비 중에서 노후화된 장비의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주력산업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규 장비를 구입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기술․사업화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도는 2025년 9월까지 총 사업비 30여억원을 투입한다. 

보유 장비 중 노후화(10년 이상)가 심하고 기업 공동활용 수요가 지속적이며 지역주력산업과 연관이 있는 신기술 개발·인증에 부합한 장비 11종을 우선 구축한다.

특히, 반도체 및 첨단 융합부품 환경시험 시스템, 시스템반도체 수명 시험 및 예측 시스템 장비 등 6종의 첨단반도체 분야 장비를 신규 구축한다. 또한 융합바이오산업 내 화장품 분야로의 영역확장을 통한 연계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해 액체크로마토그래퍼, 파일럿분무기 등 5종의 융합바이오 분야 장비를 신규 구축할 계획이다.
 
이용일 충북도 산업육성과장은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를 통해 자력으로 장비를 구비할 수 없는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고도화 장비 활용으로 품질보증과 국제인증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급변하는 산업 흐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