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수 후보, 이필용 전 음성군수와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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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수 후보, 이필용 전 음성군수와 '화해'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4.03.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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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경선 후유증 매듭…캠프 개소식 참석해 ‘원팀’ 강조
국민의힘 경대수(오른쪽) 후보와 이필용 전 군수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지자들 앞에 손을 맞잡아 들어보이고 있다.

이필용 전 음성군수가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의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 캠프에 합류하며 ‘원팀’을 선언했다. 이 전 군수는 음성읍 소재 경대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경 후보와 손을 맞잡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고 24일 캠프 측이 전했다.

이로써 지난 21대 총선의 경선후유증을 씻어 낸 모습이다. 4년 전 양 측은 치열한 경선을 치른 후 냉랭한 관계로 돌아섰고 결국 경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에게 패했다. 이 전 군수와 경 후보는 이번 22대 총선 공천 경쟁에서도 맞붙어 경 후보가 또 본선에 올랐다.

이날 이 전 군수는 “경선결과에 겸허히 승복한다”며 “총선에서 경 후보가 당선돼 어지러운 나라를 반듯이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거대 야당의 폭주를 막아고 나라를 위하는 마음으로 백의종군 하겠다”고 선언하고 “경 후보를 도와 총선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경 후보는 “이 전 군수의 지지로 원팀으로 총선에 승리할 큰 원동력을 얻었다”며 “모든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압승을 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장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개소식에서 경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감곡·장호원(역)~금왕(역)~혁신도시(역)을 잇는 중부내륙선철도 지선 추진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완공 △혁신도시 경유 철도와 충북선(도안역) 연결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전구간 6차선 확장 △충북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국립소방병원 조기 개원 △국립소방병원 보훈대상자 이용 협업 및 분만시설 유치 △어린이집 무상보육·무상교육 추진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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